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라인하르트 폰 뮈젤 (문단 편집) == 로엔그람 백작가 계승 == [[은하제국(은하영웅전설)|은하제국]]에는 큰 전공을 세운 평민이나 하급귀족들에게 새로운 작위를 내리는 대신, 이런저런 사정으로 대가 끊긴 명문가의 가주로 삼아 해당 가문을 계승하는 방식으로 높은 작위를 포상하는 관례가 있었다. 이는 새로운 작위를 만드는 것이 아니고 단지 명부에는 있으나 그 주인이 없어, 이름만 남아있는 귀족가문 하나가 다시 부활하는 형태였기 때문에 정치적 부담이 적은 포상방법이었다. 황제가 언제부터 마음을 먹고 있었는지는 원작에선 별다른 묘사가 없다.[* 후지사키 류 코믹스에서는 [[제6차 이제르론 공방전]] 직후 포상을 내리는 자리에서 라인하르트가 작위가 없다고 하자 천체단위의 영지와 가명, 높은 작위를 내리겠다고 공언했다.] 황제가 처음으로 자신의 의향을 내비친 시기는 [[반플리트 성역 회전]]이 끝난 직후였다. 우주력 794년 6월 11일 [[프리드리히 4세]]는 [[그림멜스하우젠]] 제독과 만난 자리에서 라인하르트가 아직은 제국기사에 불과하니 성인이 되면 귀족의 가명,,,家名,,,을 내리겠다고 의향을 내비쳤다. 덧붙여 관록이 붙는 건 라인하르트가 아니라 '''가문일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그러니까 500년 가까이 이어온 로엔그람 가문의 위명보다 라인하르트 1명의 위명이 더 거대하다는 것이다. 실제로 라인하르트가 로엔그람 성으로서 황제가 되었으니 정말로 그렇게 되었다.] 황제가 라인하르트에게 귀족 가문을 잇도록 말했다는 사실은 순식간에 궁정에 퍼졌고, 하루도 채 되지 않아 라인하르트의 귀에 들어갔다. 라인하르트는 이 소식을 듣고 굉장히 기뻐했는데, 키르하이이스가 "그럼 뮈젤이라는 성은 버리게 되나요?"라고 한 마디 하자 정색하면서 "뮈젤이라는 성은 말야, '''자기의 딸을 권력과 돈 때문에 팔아먹은 수치스러운 사나이의 가문일 뿐이야. 수채구멍을 통해 흘려버려야 할 더러운 이름'''이지!!"라 했다. 브륀힐트와 함께 라인하르트가 황제로부터 받고 기뻐했던 몇 안 되는 것 중 하나이다.[* 물론 로엔그람을 두고도 '''역사상의 전과자'''라며 신나게 까긴 했지만.] 로엔그람, 브렌타노, 에센바흐, 베네뮌데 등 여러 귀족가문들이 거론되었지만 로엔그람 백작가가 최종적으로 결정됐다. 라인하르트가 가문을 잇게 되자 귀족들 사이에서는 명망높은 로엔그람 백작가를 금발의 애송이에게 넘겨준다면서 황제까지 싸잡아서 비꼬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소설에서는 일부 계산이 빠른 귀족들은 라인하르트를 사위로 삼을 경우 간접적으로 로엔그람 백작가를 영향력에 둘 수 있는 생각에 자신들의 여식을 내세워 라인하르트에게 접근한 무리도 있었다고 한다. 문제는 귀족들 사이에서도 서로 손발이 안맞았고 라인하르트가 정중하게 거절하는 바람에 사교계에 누구네가 망신당했다는 소문만 잔뜩 남긴 해프닝으로 끝나고 말았다. 어쨌든 과거에도 총희의 일족이 황제의 총애를 사서 높은 작위를 받은 전례가 있었고, 무엇보다 '''지엄하신 황제폐하께서''' 까라는데 군소리를 붙일 수 있는 사람이 있을리가 없었다. 최종적으로 승인안을 올린 국무상서 [[클라우스 폰 리히텐라데]] 역시 잡음이 있긴 해도 늘 있었던 일 정도로 치부했던 것을 보면 그리 대단한 일은 아니었던 셈이다. 다만 리히텐라데의 생각과 달리 나중에 [[로엔그람 왕조|정말로 대단한 일]]이 터지고야 말았다. 외전에 서술되는 황제가 라인하르트의 작위를 올려주려 한 의도에는 당시 [[문벌귀족(은하영웅전설)|문벌귀족]]들을 견제하려는 의도가 있었다. 그 때문에 [[베네뮌데]] 후작부인이 죽고 후작가가 끊기자 "이 참에 베네뮌데 후작가를 계승해보지 않으련?"이란 말을 해서 라인하르트를 깜짝 놀라게 만들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몇 가지 깨는 발언을 해서 라인하르트를 여러 번 당황시키긴 했으나 완곡히 거부하여 로엔그람 백작가를 계승하게 됐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